• 캠린이의 동계캠핑 생존하기
‣ 힘든 동계캠핑을 선택한 이유
저는 캠핑을 시작한 지 2년 정도 된 완전 초보 캠린이입니다😊
캠핑을 시작한 계기는 코로나였었어요😂
타인과 접촉이 두려워지니
나만의 공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캠핑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.
근데 왜하필 동계였냐면요!
전... 벌레를 너무 싫어합니다🤣
캠핑하려는 사람이 벌레를 싫어한다는 것도 좀 우스운 소리지만
모기 알러지(스키터 증후군)를 갖고 있다 보니.. 여름에 밖을 다닐 때는 벌레기피제를 착용하면서 다닐 정도거든요😭
캠핑은 하고싶고 '벌레와 모기는 싫다'라고 생각하니 답은 동계였어요!
그리고 더우면 불멍 못하잖아요 ㅋㅋ 불멍을 해야 고구마도 구워 먹고 놀 수 있는데!
저는 첨부터 텐트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.
처음에는 의자와 테이블 타프 화로대 이렇게만 준비해서 '캠크닉'이라고 하죠!
당일 낮에만 잠깐 놀다 오는 거! 그것부터 시작했습니다.
그때 너무 즐겁더라고요 불멍하고 고기 먹고😁
그래서 다음번엔 1박 2일 캠핑을 위해 텐트를 구입했습니다.
3룸으로 되어있는 터널형 대형 텐트입니다😆
2인 캠퍼인데 너무 큰 거 아닌가 했지만, 동계캠핑을 하기에는 최고예요!
추운 날엔 텐트 안에서 음식도 해 먹고 대부분의 생활을 텐트에서만 하는데 넓어서 편하더라고요!
텐트를 피칭했으면 이제 내부를 정리하고
추우니 난방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!
난로와 팬히터 사이에서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!
저는 안전하고 공간활용하기 좋다는 팬히터로 결정을 했습니다.
처음엔 팬히터만 구매하면 되는 줄 알고 팬히터만 들고 갔더니 웬걸.. 바람순환이 안돼서 너무 추운 거예요
히터앞쪽만 따뜻하고😨
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인터넷 폭풍검색결과
서큘레이터를 이용해 공기를 순환시켜줘야 한다더라고요!
그리고 팬히터는 내부를 엄청나게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습기도 필수였어요!
(아참! 등유히터기때문에 일산화탄소경보기는 필수! 환기창 필수!)
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제는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저렇게 틀어놓으면 내부온도 20도 넘게 올라가더라고요! 겨울캠핑 생존가능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(●'◡'●)
다음번엔 캠핑 가서 뭐 먹나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ㅎㅎ
'동계캠린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가깝고 깨끗한 '파주 두부삼촌' 캠핑장⛺ (0) | 2024.03.25 |
---|---|
양평'달빛캠핑장'🏕 (0) | 2024.02.28 |
캠핑가면 뭐먹지⛺ (0) | 2023.12.07 |